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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일부 철강사 생산 중단…한국 수출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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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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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회
작성일
23-02-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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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직격탄' 동남부 지역 3개 철강사, 생산 중단


튀르키예 전기로 생산능력의 30%…"봉형강 수출 증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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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일부 철강사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한국의 튀르키예항 철강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튀르키예에 대한 철강 수출은 한국-튀르키예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우대로 수입관세가 면제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스투그 메탈루지(Bastug Metalurji) 등 3개사가 '불가항력적 계약 불이행'을 선언했다. 이 철강사들은 이번 지진이 강타한 튀르키예 동부의 이스켄데룬 지역에 있다. 이 지역은 튀르키예의 주요 철강 생산지인데 이번 지진으로 이스켄데룬 항구가 운영을 중단하면서 이 같은 선언을 했다.


이번 강진으로 직격탄을 입은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은 튀르키예 전체 전기로 철강 생산능력의 30%를 담당한다. 이는 연산1170만톤 규모다.


생산 중단을 선언한 3개 철강 회사가 언제 생산을 재개할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스켄데룬 항구가 최근 운영을 다시 시작하면서 3개 철강사가 이르면 2주 안에 재가동에 들어갈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반면에 여진으로 인한 추가 건물 붕괴 가능성과 망가진 시설 복구를 위한 인력과 자원 수송의 어려움 등으로 3~4개월이 걸릴 것이란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생산 중단을 선언한 3개 업체들 외에도 추가로 생산 중단에 나서는 철강업체들이 발생할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튀르키예의 철강 생산차질로 봉형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튀르키예항 철강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1년 기준 튀르키예의 조강(쇳물) 생산량은 4040만톤으로 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중 전기로 비중이 71.6%에 달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에 생산 중단을 선언한 철강사들의 생산 정상화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경우 연간 생산차질 규모는 500만~1000만톤에 달하며 이중 봉형강 제품이 대략 70% 정도를 차지할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진 피해 규모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튀르키예가 본격적인 재건에 들어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철강 수요를 가늠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튀르키예향 철강 수출은 한국-터키 FTA 관세 우대로 한국산 철강 수입관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봉형강 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올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한국의 튀르키예향 철강 수출은 114만톤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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