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애플페이 교통카드 지원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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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2-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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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서비스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교통카드 지원 가능성에 대한 아이폰 이용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머니 측은 이미 관련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애플과 현대카드 측과의 협의만 잘 이루어진다면 예상보다 빠른 시일 안에 적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20일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티머니는 지난 2017년 11월 KSCC-B600R 적용을 목적으로 ‘KSCC-M100EMV 버전 1.0과 2.0’ 기술을 각각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B600R은 주식회사 에이텍티앤이 공급하는 티머니 전용 버스 승하차 단말기로 수도권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세종시 버스 등에서 운용되고 있다. KSCC는 티머니를 발행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는 한국스마트카드사를 의미한다. M100EMV는 EMV 기반의 무선 통신 결제 기술로 해석된다.
이를 종합하면, ‘KSCC-M100EMV’는 EMV 기반의 무선통신 환경에서 수도권 시내버스 단말기 결제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로 풀이된다.
지급결제 전문가 A씨는 “애플페이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티머니 측은 B600R 단말기 이상으로 다양한 교통카드 단말기에 ‘KSCC-M100EMV’ 기술 적용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수의 수도권 버스 단말기가 B600R 모델이지만, 아직까지 지하철 교통 단말기는 다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환승 연계를 위해선 코레일 등과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티머니 측과 코레일 측은 “애플페이 연계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아이폰 이용자가 (별도의 유심칩 없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하려면 티머니와 코레일 등에서 판매하는 아이폰 부착형 스티커를 구매해 등록하고 NFC 모드로 결제를 연계해야 한다.
이에 따라 티머니가 부착형 스티커 판매를 확대할지도 관건이다. 지급결제업계에선 티머니의 애플페이 인프라 투자 비용 대비 수익을 먼저 따지지 않겠냐는 추측이 있다.
지급결제 전문가 B씨는 “애플페이가 출시되더라도 티머니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버스 단말기 뿐만 아니라 지하철 단말기와도 연계를 해야할 것”이라며 “인프라 투자에 부담을 느낀다면 지금처럼 스티커형 교통카드 판매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관련주로는 에이텍, 에이텍티앤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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