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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대우조선 결합, 튀르키예 '승인' 영국 '사실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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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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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회
작성일
23-02-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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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합병심사의 첫 허들을 넘었다. 튀르키예(터키)가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튀르키예 경쟁당국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8개 심사국 가운데 첫 승인이다.


한화그룹은 튀르키예를 포함해 한국(공정거래위원회),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등으로부터 모두 승인받아야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가능하다. 영국의 경우 심의서 제출 후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절차를 마무리한다. 사실상 2개국의 승인 결정을 받아낸 상황이다.


한화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총 2조원을 조달해 대우조선해양 지분 49.3%와 경영권을 사들인다.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에는 총 5개 회사가 참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곳(1000억원) 등이다.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유상증자를 위해선 8개 심사국 모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HD현대가 2019년부터 추진했던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EU의 반대로 무산됐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일부 중복 사업영역에서 과점이 우려된다는 이유였다. 한화의 경우 대우조선해양과 중복되는 사업 영역이 제한적이어서 결합심사가 비교적 순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작업이 최종 마무리되면 대우조선해양은 1999년 대우그룹 해체 후 24년 만에 한화그룹 계열사로 다시 태어난다.


한화임팩트는 지난 16일 HSD엔진 지분 33%를 2269억원에 인수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구주 19%를 매수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14%를 확보해 경영권을 확보한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조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고 평했다.


작년 말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조선해양'과 'HSME' 등의 상표권을 신규 등록했다. 한글 사명에서 '대우'를 '한화'로, 영문 사명 DSME에서 D(Daewoo)를 H(Hanwha)로 바꾼 게 특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4월까지 남은 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수 거래를 종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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