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1조2000억원대의 역대 최대 기업투자에 이어 50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새만금개발청은 30일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과 이차전지 양극재 원소재인 리튬화합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화합물은 배터리 양극재, 전해질, 음극재 등 소재 생산의 핵심 원소재이다.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의 투자금액은 각각 3255억원, 1737억원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 양산공장의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새만금개발청은 두 기업아 새만금의 우수한 보조금 지원정책과 세제 감면혜택, 물류 기반시설인 트라이포트(철도․공항․항만)가 속도감 있게 구축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와 수출입 물동량을 창출하고, 지역 기업과는 상생을 도모하는 등 국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4일 한중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와 역대 최대인 1조2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