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혼다와 전기차 분야 협력…이차전지소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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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4-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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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과 일본 혼다가 기존 철강 부문 협력을 이차전지소재로 확대하는 등 전기차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11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혼다와 '전기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23년 약 1천357만 대에서 2025년 약 2천236만대, 2030년에는 약 5천9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양사는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양·음극재 공급 등 협력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고체전지용소재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리사이클링 역시 향후 혼다의 전기차 비즈니스 및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리사이클링사업과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철강부문에서도 기존 자동차강판 공급은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강판, 전기차용 구동모터코아 및 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적용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포스코그룹과 혼다는 향후 분야별 실무단을 구성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해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협력과 정기 교류회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혼다와 포스코그룹이 기존 철강분야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분야로 확대해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체인 전략과 혼다의 전기차 확장전략에 상호 간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베 토시히로 혼다 사장은 "혼다가 취급하는 모든 제품군에 대해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할 것"이라며 "이차전지소재, 리사이클링, 자동차강판 및 무방향성 전기강판, 전기차용 부품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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