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인니에 이차전지용 니켈공장 신설…연산 5만2천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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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5-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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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이차전지소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해외 원료 산지에서 직접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세계 1위의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제련공장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니켈제련공장은 니켈을 함유한 광석을 녹여 이차전지소재에 사용하기 위한 니켈 중간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포스코홀딩스의 니켈제련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섬 웨다베이 공단에 위치할 예정이다. 연간 5만2천t 수준의 니켈 중간재(니켈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총 4억4천100만달러(약 5천900억원)을 투자해 연내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제련공장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니켈광산 및 제련사업 합작투자 등을 이어가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뉴칼레도니아 원료법인 NMC로부터 니켈 광석을 공급받아 국내에서 고순도 니켈을 생산하는 연산 2만t 규모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공장을 광양에 건설 중이다.
2021년에는 호주 니켈 광산·제련 업체인 레이븐소프 지분 30%를 인수해 호주산 니켈 공급망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전남 광양에 소재한 포스코HY클린메탈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중국 절강화포의 전구체 생산 등을 포함해 2030년까지 니켈 22만t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레이븐소프의 니켈 광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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