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흑해 곡물거래 60일 연장 동의"...세계 식량파동 모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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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5-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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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흑해 거래를 60일 연장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스통신은 12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5월18일 만료되는 흑해 곡물거래가 60일 연장될 것이며, 이런 결정은 터키의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먼저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후 이런 조치를 발표할 수 있다"면서, "오늘이나 내일" 발표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러시아와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유엔 대표들은 10일부터 이틀간 이스탄불에서 만나 흑해 곡물거래의 잠정 연장과, 곡물 및 비료 공급 협정의 러시아측 이행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흑해 곡물 거래의 보안 문제도 의제에 올랐다.
러시아 대표인 세르게이 베르시닌 외무부 차관은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요구가 충족될 것이라는 보장을 받지 못하면 협정의 일부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자국산 농산물과 비료의 수출, 러시아 농업은행과 달러 결제망인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시스템 연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산 밀 등의 흑해 거래가 막힐 경우 세계 곡물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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