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구제역 유입 차단 총력…관심 → 주의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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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5-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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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정기 접종 모습
북 봉화군이 구제역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만에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구제역 방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한다.
또 지역 내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4개반과 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취약지역 도로변과 농장 출입구 주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에 의심축 신고요령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임상예찰을 강화하는가 하면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생석회 10t과 소독약품 4000ℓ를 배부하고 있다.
군에는 현재 소 2만9000마리(629호), 돼지 5만마리(24호), 염소 3000마리(105호)가 사육되고 있다.
정승욱 봉화군 농정축산과장은 “우제류 사육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모임 금지 및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통제와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길 바란다”며 “식욕부진, 침흘림, 입 주변과 발굽사이 물집 발생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를 종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우제류 축산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에 대해 지난 11일 자정부터 15일 밤 10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일시이동 중지명령(Stand Still)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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