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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시스, '빈 살만 직속' 사우디 KACST와 LED 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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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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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회
작성일
23-05-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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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주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우디 투왈시에서 열린 '반도체의 미래 포럼(Future of Semiconductors Forum) 2023'에서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KACST)과 LED 연구소 설립 관련 MOU에 서명하고 KACST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우디 왕립과학기술원(KACST)이 서울반도체의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와 발광다이오드(LED) 연구에 협력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서울바이오시스와 공동 연구 거점을 만들고 LED 반도체 기술 확보에 나선다. 

 

19일 사우디 국영 통신사 SPA(Saudi Press Agency)에 따르면 KACST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우디 투왈시에서 열린 '반도체의 미래 포럼(Future of Semiconductors Forum) 2023'에서 서울바이오시스와 LED 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바이오시스의 LED 기술을 활용해 설계·생산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다.


KACST는 1977년 설립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직할기관이다. 과학기술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추진하고 사우디의 혁신을 주도한다.

 

KACST는 사우디의 미래를 이끌 첨단 기술 중 하나로 반도체를 주목하고 있다. KACST는 16개 사우디 대학과 협력해 반도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3개 대학과의 연구에서 반도체 제조에 성공했다.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자 120명이 넘는 엔지니어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도 실시했다. 반도체 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며 서울바이오시스에도 손을 내밀었다.

 

2002년 설립된 서울바이오시스는 가시광 LED, 자외선(UV) LED, 빅셀 LED, 마이크로 LED 등을 취급하는 회사다. LED 관련 약 400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독자 개발한 UV LED 살균 기술 '바이오레즈' 관련 제품을 앞세워 세계 UV LED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에서는 와이어와 패키지 없이 컬러 LED를 수직으로 쌓아 하나의 칩을 완성하는 '와이캅 픽셀(WICOP Pixel)' 기술로 디스플레이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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