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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7년까지 2차전지에 3000억 투입···‘나트륨 배터리’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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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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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4회
작성일
23-05-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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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충북 청주시 오창읍 LG 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정부가 2027년까지 2차전지 기술 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차세대 보급형 배터리로 주목받는 ‘나트륨 배터리’ 개발도 지원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충북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을 방문해 배터리 수출 지원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수출품목의 고도화 및 다변화,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2027년까지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에 3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니켈 함량이 95% 이상인 ‘하이니켈 양극재’를 개발하기로 했다. 하이니켈 양극재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에서 니켈 함량을 극대화해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인 소재다. 현재 니켈 90% 가량의 하이니켈 양극재가 전기차 용도로 상용화돼 있는데, 이 비중을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음극재 분야에서도 현재 약 5% 정도인 실리콘 비율을 20%까지 늘린 음극재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같은 양·음극재 개발을 통해 2차전지 에너지 밀도를 19% 가량 높이고 충전 속도는 절반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전지 수출 품목 다변화를 위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나트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레독스 전지’ 등 기존의 삼원계 배터리 이외의 배터리 및 양극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글로벌 점유율이 35%에 달하는 LFP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R&D) 과제를 지난달 착수한 바 있다.

최근 경제성을 주목받고 있는 나트륨 배터리에 대한 신규 과제도 기획해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전자를 운반하는 리튬의 역할을 더 흔한 광물인 나트륨으로 대체한 제품이다.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 등이 차세대 저가형 배터리로 주목하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배터리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R&D 과제를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소재 등을 실제 배터리에 실증해 볼 수 있는 공용 인프라 ‘배터리 파크’도 전국 5개소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이 장관의 LG에너지솔루션 방문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정 과제를 점검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이향목 LG화학 부사장 등 LG그룹 배터리 및 양극재 계열사 관계자들이 산업부와의 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할 것”이라는 국정과제를 내걸었으며, 지난달 산업부는 2차전지 기술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2030년까지 민·관이 2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로드맵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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