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핀란드 국영 에너지기업과 MOU…유럽 원전시장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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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5-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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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30일(현지시각)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인 포툼과 포툼 본사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핀란드의 국영 에너지 기업인 포툼(Fortum)사와 원전 기술 및 사업개발과 관련해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포툼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대형원전 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위한 타당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북유럽지역 신규원전사업 △SMR 기술개발 및 사업화 △원전 엔지니어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가동원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원전 운영정비 분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포툼과 2018년부터 정기적인 원전 운영정비 경험 교류를 통해 유럽지역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해왔다. 원전 열병합 기술, 3D 프린팅 기술 등을 공동 개발하면서 상호 신뢰를 구축해온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상호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MOU는 한수원이 북유럽지역 원전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북유럽 최대 전력사인 포툼과 한수원이 상호협력을 통해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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