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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전기차 충전시장 공략 가속…'EV레인지'와 충전기 솔루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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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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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1회
작성일
23-06-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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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EV레인지의 충전 키오스크 '차지캐스트'에 55인지 실외 LCD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자체 솔루션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강점을 가진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 다방면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미국 'EV레인지(Range)'는 15일(현지시간) 자사 전기차 충전 키오스크 '차지캐스트(ChargeCast)'에 LG전자의 55인치 실외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EV레인지는 차지캐스트가 호텔, 레스토랑, 쇼핑몰 등의 주차장에 설치될 경우 최대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고객은 운전자들이 충전을 하는 동안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를 내보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차지캐스트는 EV레인지와 LG전자 외 디스플레이 솔루션 업체 'LSI인더스트리(LSI Industries)', 소프트어웨어 회사 '브로드사인(Broadsign)'까지 협력, 4개 회사의 기술력이 모여 탄생한 충전 키오스크다.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에너지, GS네오텍과 함께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했다. LG전자는 애플망고 지분 60%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직속으로 ‘EV충전사업담당’도 신설했다. 

 

애플망고는 최근 ‘하이비차저’로 사명을 변경하고 지난달부터 전기차 충전기 4종 생산에 돌입했다. 상반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하이비차저는 완속부터 급속까지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직접적으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물론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 충전기에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마케팅 효과까지 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에 전력을 쏟고 있어 LG전자의 추가 수주 낭보도 예상된다. 독일 컨설팅사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은 올해 550억 달러에서 2030년 3250억 달러 수준으로 6배 가량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임스 페닝 LG전자 미국법인 BS사업부 기술 영업·사업 개발 담당은 "강력한 전기차 충전기 시장을 지원하는 것은 환경 지속 가능성에 대한 LG의 초점과 일치한다"며 "우리는 LG전자의 고급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차지캐스트 솔루션을 이러한 (충전 인프라) 확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칼 판커트 EV레인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는 업계 최고의 충전기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며 "LG전자, LSI인더스트리, 브로드사인과 협력하는 것은 전기차 충전기 소유자와 이를 사용하는 운전자 모두에게 탁월한 참여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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