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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소금대란’ 추측성 보도에 동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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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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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2회
작성일
23-06-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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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생산이 한창인 전남 신안군 염전. 신안군청 제공 

최근 ‘소금 대란’·‘천일염 사재기’ 등 일부 언론보도로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신안군이 6월부터 천일염 생산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 비금·도초 등 신안 관내 6개 농업협동조합이 7월부터 햇소금을 본격 출하할 예정이어서 공급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현재 농협에 저장 중인 2021년·2022년산 천일염이 2만t이 넘고 올해 생산해 생산자 개인창고에 보관 중인 천일염도 10만t이 넘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최근 날씨가 좋은 날엔 하루 2000t 이상을 생산하고 있어 천일염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농협과 수산업협동조합의 온라인(택배) 판매 중단은 양파·마늘의 정책수매 일정과 갑작스러운 천일염 주문 폭주로 포장 인력 부족과 물류 업체의 물량 과다 때문으로 군은 분석됐다. 농협은 양파·마늘 수매가 완료되는 오는 23일 이후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며 햇소금도 본격 매입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7월 햇소금이 본격 출하되면 올해 김장하는 데 지장 없다"면서 "불확실한 추측성 보도에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철순 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은 "천일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산을 독려하고 정부와 군의 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에서는 749어가(2367ha)가 매년 4월~10월 연평균 약 23만t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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