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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반격, 러시아 ‘지뢰밭’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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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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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2회
작성일
23-06-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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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어 서 있는 러시아 군용 트럭 ZIL-131의 모습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부진한 핵심 원인으로 러시아군이 촘촘히 설치해놓은 지뢰가 지목됐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에 대비해 지난 7개월간 예비군과 포병·항공지원을 준비시키고, 탄약과 연료를 비축했으며, 더 많은 드론을 조달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가 서방으로부터 무기를 지원받고 자국군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훈련에 참가시키는 등 대반격을 준비하는 동안, 러시아도 방어태세를 잘 가다듬었다는 것이다.

러시아군은 특히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까지 900마일(약 1448㎞)에 이르는 전선을 따라 참호를 파는 등 방어선을 구축했다. ‘용의 이빨’로 불리는 뿔 모양 탱크 저지용 구조물과 참호 등으로 겹겹이 구성된 이 방어선 앞에는 지뢰와 함정을 곳곳에 심었다.

랜드 연구소의 군사전문가 다라 마시코트는 WP에 “러시아군은 방어 계획을 세우는 데에만 몇 달을 보냈으며 참호를 파고 6개월간 들어앉아 지뢰와 함정을 설치했다”며 러시아군이 방어선에 자신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뢰밭이 방어의 제1선 역할을 하고 있다며 “(러시아군) 진지 앞은 물론 수 킬로미터 떨어진 도로와 들판에도 지뢰가 많아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장비가 이미 많이 파괴돼 지뢰를 뚫고 지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군은 자국산 자폭 무인기 란체트를 이용한 폭격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란체트 드론의 공격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는 친(親)러시아 사이트 ‘로스트아머’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달 들어 최소 33차례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러시아군은 항공기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러시아 군사 전문기자 파벨 악세노프는 러시아군 헬기가 전에는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피해 먼 곳에서 공격했으나 최근에는 근접 공격으로 결정력을 높였다면서 항공 전술에 상당한 변화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WP는 이처럼 러시아의 방어태세가 효과를 보이면서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가을 하르키우와 헤르손 지역에서 거뒀던 정도의 전과를 올리기 어렵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군사분석가 이안 마트베예프는 러시아군에 대해 “잘 구축된 진지에서 싸우고 있고 충분한 양의 포탄을 비축했으며 드론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군 상황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휘 구조상의 혼란 등 러시아군이 약점을 드러내는 부분도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제임스타운 재단의 군사 전문가 파벨 루진은 “러시아가 공군과 포병에서 양적 우위에 있다”면서도 러시아는 지휘구조 측면에서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에 동원된 사람들의 훈련 정도가 제각각이라는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무기와 장비 부족도 현재 러시아군이 겪고 있는 문제다. 러시아는 이란에서 드론을, 중국에서는 부품을 조달하고 있지만 서방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WP는 설명했다. 

지뢰 관련주는 퍼스텍(010820), 디알텍(214680)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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