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엠, 로봇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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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6-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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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족 보행로봇 비전60…자체 기술력·모듈화로 지뢰 탐지 및 제거 최적화
코스닥 상장기업 케이알엠(옛 다믈멀티미디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중이다. 모기업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4족 보행 로봇 '비전(Vision)60'의 생산을 맡고 있는 케이알엠은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은 물론 향후 광범위하게 유실된 해당 지역 내 지뢰 제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목표다.
케이알엠은 모듈형 4족 보행 로봇인 '비전60'이 자체적인 지뢰 탐지와 제거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비전60은 미국의 4족 보행 로봇 개발사인 고스트로보틱스로부터 로봇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한국 내 로봇생산 권리, 한국 내 독점 총판권을 확보한 로봇 전문 스타트업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가 생산하는 모듈형 4족 보행 로봇이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된 비전60은 길이 95센티미터(cm), 높이 68.5cm, 무게 51킬로그램(kg)로 평지는 물론 습지와 사막, 산악 지형 등 험난한 지역에서도 탁월한 운용이 가능하다. 색상 감지 및 깊이 감지 카메라를 탑재해 보다 확실한 사물 인식이 가능하고 모듈화를 통한 맞춤형 제작도 가능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예고되고 있다. 이미 미국 틴들 공군기지에서 순찰용으로 활용되며 실전 배치됐고 우리나라에서도 앞서 용산 대통령실 개방 당시 순찰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국방과 경비 외에 건설산업 현장은 물론 다양한 안전관리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케이알엠 관계자는 "지뢰 처리 작전은 운용 시간, 날씨,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작동과 등판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비전60은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수준의 연속 운행이 가능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이후 각종 재건 사업에 앞서 지뢰 제거 등 선제적인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상 로봇을 통한 지뢰 제거 작업은 발견과 동시에 폭파시켜 제거하는 것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60은 자체적인 감지 카메라를 통한 사물 인식으로 유실되거나 방치된 지뢰를 탐지한 후 모듈화 작업을 통해 장착한 지뢰 제거용 포를 활용, 원거리에서 지뢰를 폭발시켜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앞선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지역은 러시아간 전쟁 이후 다량의 지뢰가 매설 및 유실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재건 사업에 앞서 지뢰 제거 작업인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기술력을 인정한 미국은 물론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및 복구 사업에 비전60을 통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알엠 관계자는 최근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본사와 모회사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케이알엠간 파트너십에 대한 일부 우려에 대해 "양사간 사업은 아무 문제 없이 순항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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