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풍력터빈 세계 1위 기업 韓유치…산업부 "투자 실행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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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06-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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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시내 호텔에서 열린 세계 1위 풍력터빈 제조 업체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투자신고식에서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베스타스 CEO와 악수하고 있다.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 베스타스(vestas)가 아태 지역본부를 올해 9월 서울로 이전하고, 풍력터빈 핵심 설비·부품 생산공장의 내년 초 국내 착공계획 추진 의사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이 26일 서울 한 호텔에서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베스타스 회장을 면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 실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베스타스는 전세계에 160GW 이상의 풍력터빈을 공급한 기업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할 당시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한국 정부에 신고한 바 있다. 이어 3월에는 서울시와 지역본부 이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결정은 한국이 아태지역 핵심 투자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베스타스의 투자신고 및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산업부 및 지자체가 베스타스 측과 투자계획을 긴밀히 협의해 조기에 발표하게 됐다.
특히 베스타스는 한국 투자를 통해 지난 21일 프랑스에서 한국 투자를 신고한 CIP 등 여러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추진기업을 비롯한 타워, 케이블 등 터빈 소재·부품과 관련한 국내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베스타스의 한국 투자가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 전반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클 것"이라며 "베스타스뿐만 아니라 그간 한국에 유치한 투자가 모두 성공적으로 실행될 때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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