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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찾아가는 4분 배터리 충전서비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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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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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0회
작성일
23-06-30 10:2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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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력이 풍부한 전기차 A로 방전 직전인 전기차 B를 4분만에 충전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일명 V2V(Vehicle to Vehicle) 급속충전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보급을 위해서는 충전 문제가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보고 충전소 확충, 충전속도 단축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V2V 급속충전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연 8000건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V2V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방전된 차량이 있는 곳에 찾아가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서비스다. 전기차 시대의 이동주유차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해당 서비스는 연간 8000건 정도의 이용건수를 기록 중이다. 

V2V 급속충전은 이 서비스의 진화된 버전이다. V2V 충전이 편리한 서비스 방식이긴하나 다소 긴 충전시간을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충전에 족히 20분은 걸리는 데 이렇게 되면 사고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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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선된 현대차그룹 V2V 충전 서비스. 

22분→4분으로 단축

현대차그룹은 최근 V2V 충전시간을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오닉EV를 10%에서 80%로 충전하기까지 이제 단 4분(7kWh 제공 시)이면 된다. 기존에는 22분 정도가 소요됐다. 4분이면 내연기관 연료 충전시간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말 그대로 급속충전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가 된 것이다.

V2V 충전 시간을 앞당긴 건 바로 DPCM 모듈이다. 쉽게 말해 전력 공급 차량을 충전기로 인식하도록 하는 장치다. 전류 흐름이 원활해져 충전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모듈 개발로 세계 최초 V2V 급속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현재 V2V 급속충전 서비스가 가능한 차량은 아이오닉5와 코나EV다. 현재 아이오닉5 100대, 코나EV 46대가 V2V 급속충전 기술을 탑재하고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직 서비스가 가능한 차량은 제한적이지만 점진적으로 확대해간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V2V 급속충전 서비스가 가능하려면 차량을 개조해야한다. 차량 개조에는 비용이 수반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개조 비용을 20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대폭 줄이는 결과도 도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비용 절감 효과로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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