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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법인세-소득세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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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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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회
작성일
23-07-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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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전북 군산 GSCO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축하하고 있다. 


전북 새만금이 투자 기업에 각종 혜택을 주는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계기로 기업 유치를 위한 날개를 달았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내부 개발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군산 GSCO 컨벤션홀에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새만금 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6월 28일부터 지정된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면하는 일종의 경제특구다. 올 4월 종료된 군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법인세 감면 혜택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업 유치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지정 및 선포된 투자진흥지구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8.1㎢)다. 규모가 여의도 면적의 약 2.8배에 달한다. 투자진흥지구 내 창업 또는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받게 된다. 새만금 사업의 시행자는 10년간 공유수면 점용료와 사용료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산업, 연구, 관광 등을 모두 포괄하는 새만금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제주, 광주 투자진흥지구보다 대상 업종의 수를 늘렸다. 투자 요건에 상시근로자 수도 포함해 기업 유치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번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15조9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또 8만 명의 간접적 고용 창출도 예상된다. 여기에 새만금 전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진흥지구 추가 지정이 가능해 내부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만금은 현재 이차전지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이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는 6조6000억 원의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새만금개발청이 문을 연 이후 9년 동안 투자받은 1조5000억 원의 4배를 뛰어넘는 액수다. 남북도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신항만, 국제공항 등 기반 시설 구축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 준공 등 새만금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 총리는 선포식에서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그동안 국가산업단지에만 적용되던 세제 혜택이 새만금 전체로 확대된다”며 “정부는 새만금의 도로, 공항, 철도, 항만 등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가 가속화되고 더 다양한 기업들이 새만금에 터를 잡는 계기가 돼 명실상부한 동북아시아 경제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전북도민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꿈인 새만금이 열매를 맺도록 관계기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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