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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갈륨·마그네슘 수출 제한 후속조치 착수…사재기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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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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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4회
작성일
23-07-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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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내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에 나선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는 수출제한을 앞두고 일부 국가에서 해당 금속에 대한 사재기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지난 3일 발표한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 통제 조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통신·군사 장비용 등 반도체에 쓰이는 희귀금속으로, 중국이 생산과 공급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상무부가 이번 주 갈륨과 게르마늄 공급 업체들을 불러 수출 통제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 회의가 오는 6일 열릴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회의에서 어떤 내용을 논의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고, 중국 관영매체들도 회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날 관영 환구시보는 중국 당국의 수출 통제 조치 발표로 여러 나라 기업이 수출 허가를 신청하거나 중국 업체에 접촉해 사재기를 준비하고 있다고전했다.

매체는 중국 당국은 기업이 갈륨·게르마늄 관련 물질을 수출하고자 할 경우 신청서 제출 후 심사·허가 절차를 거치도록하자, 중국에 공장을 운영 중인 미국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 AXT가 수출 허가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리스 영 AXT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적극적으로 필요한 수출 허가를 얻으려 하며 고객사 혼란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한 게르마늄 생산업체 관리자는 유럽·미국·일본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통제가 발효되기 전에 제품을 비축하고 싶다는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후시진 전 환구시보 총편집장은 자신의 웨이보에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제한은 중국의 강력한 대응책이 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의 공급망을 교란하기 위해 동맹국을 규합하는 가운데 그들도 우리가 대가를 치르게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치가 한 번에 승리하는 것에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중국의 공급망을 교란하는 자는 누구든 문제와 번거로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며 “중국은 어떤 국가도 적극적으로 도발하지 않을 것이지만, 누구도 대가를 치르지 않고 중국의 국가 안보를 침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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