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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하수서 리튬 80% 이상 추출 가능…신안리튬, 압해도 물리탐사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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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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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회
작성일
23-07-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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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도 물리탐사 및 양수시험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서. 신안리튬 제공



신안리튬이 신안 압해도 물리탐사 및 양수시험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기술용역 최종 보고서와 이 조사에 참여한 학계와 지질조사전문가 보고서에 따르면 암반 내 추정지하수 보존량은 보수적인 함수율 30%를 적용해도 대략 100억톤(t) 정도로 추정되다. 이는 리튬 76만t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며 염지하수는 지속적으로 공급되기에 리튬 생산 추정 가능량보다 많은 300~500%에 이를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1t당 리튬가격이 약 50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리튬의 경제적인 가치는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부산물로 얻어지는 희귀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적시했다.


또 저농도에서도 추출 가능한 기술인 DLE(직접리튬추출) 공법을 적용할 경우 경제적 가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안리튬은 크게 세 가지 항목에서 이번 용역을 수행했다. 먼저 측선연장 6㎞에 대한 전기비저항방식의 물리지표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지하 1350m 시험시추공에 대한 물리검층, 즉 전기 비저항검층과 온도검층, 밀도 검층, 시추공영상촬영, 수질 및 암석 성분분석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단계양수시험 및 장기양수시험을 비롯해 장기양수시험 기간 중 현장수질측정 62회와 주이온 시험 8회 등을 통한 기초분석 최종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지역인 전남 신안군 압해도는 지체구조적으로 과거 하부 백악기시대에 화산 활동이 빈번해 압해도 서쪽으로 연장되는 광주단층이 지나간다. 암석 성분분석 결과 신선한 암반에서 채취한 시료의 리튬 함량은 21.8~22.8mg/kg이며, 풍화대 및 단층 구간에서 확인된 7.44~9.38mg/kg의 리튬 함량에 비해 높게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안리튬 측은 설명했다.

 

 기존 개발된 시추공에서 확인된 지하중심부의 500m∼1040m 파쇄 3구간의 온도검층 결과 지온상승율은 2.24℃/100m을 보이고 있어 시추공 내 지하 수는 GL-1043.99m에서 39.32℃로 측정됐다. 기술적으로 지표수가 시추공 내로 유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온상승율은 실제로 이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하수의 온도가 높을수록 리튬생산량이 늘어나기에 심부지하 수자원 을 이용한 지열발전 개발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보고서는 적시했다.

 

 시추공 공내수의 리튬 함량은 3개층으로 나누어 성분을 분석한 결과 -550m 구간에서 10.5mg(PPM)/ℓ, -750구간에서 13.9mg/ℓ, -1,000구간에서 14.8mg/ℓ의 값을 보이며 심도가 깊어질수록 리튬 함량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보였다. 이는 일반 해수에서의 평균 리튬 함량인 0.17mg/ℓ와 비교하면 60~87배의 리튬 함량이며, 암반층의 리튬 함량을 감안하면 100배 수준이다.

 

 보고서는 –1000m 이상의 심도에는 14.8mg/ℓ보다 고농도의 리튬을 포함하는 염지하수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지표 물리탐사인 전기 비저항탐사 결과와 염지하수에 함유된 미량 원소(리튬 포함) 함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압해도 지역에서 산출되는 염지하수의 성인은 현생 지표수보다 백악기 말의 지질환경과 관련되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전했다.

 

 신안리튬 관계자는 “최종보고서에서 염지하수부존량을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양수시험 중 안정수위에 도달하는 시간이 약 하루 정도라 대수층의 저류성은 대체적으로 높으며, 물용량은 충분하다고 추정했다”며 “향후 광역적인 정밀탐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염지하수 취수를 위한 수개의 굴착공사를 시작하고 광역적 정밀탐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정확한 리튬 매장량 측정을 위해 염수리튬 전문컨설팅 업체를 통하여 검수를 의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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